‘미래통합당’ 간판 내린다… 6번째 당명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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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간판 내린다… 6번째 당명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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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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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 함께 하는 의미
미래로 나가는 의미 담아
미래통합당이 당명 개정 추진을 공식화했다.
통합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배준영 당 대변인이 소통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의미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새로움을 국민에게 알리고 통합당이 새롭게 나가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옛날을 회상하지 않고, 미래로 나가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당명 개정 작업을 맡은 김수민 홍보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과거와 달리 혁신적·개방적·민주적 과정을 거쳐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며 당명 개정으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환기하는 한편 긍정적인 경험을 형성하는 콘셉트로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배 대변인은 “외교안보특위, 저출생특위 등 비대위 산하 특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으면 그것을 (당명 개정에) 반영하도록 하고 특히 정강정책특위에서 당의 미래 비전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7월 말까지 정강정책을 개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당명 개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당이 당명을 개정하게 되면 1990년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을 통합당의 시초로 볼 때 1995년 신한국당, 1997년 한나라당, 2012년 새누리당, 2017년 자유한국당, 2020년 미래통합당에 이어 6번째 당명을 변경하는 사례가 된다.
김 위원장은 현재 당명인 ‘통합당’에 대해 “보수 통합이 시급한 상황에서 통합을 앞세우다 보니 그렇게 결정됐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당명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개정되는 당명에 담고 싶은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당명은 민주당이 괜찮은 당명인데 저쪽이 가져가 버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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