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폭증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폭증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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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6월 전년比 400배↑
지원금액도 510배로 껑충
정부가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건수가 대구·경북지역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를 하는 경우 정부가 유급 휴업·휴직 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 1~6월 대구·경북지역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건수는 63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건과 비교해 6375건 늘어 약 400배 상승했다. 또 올 1~6월 지원 금액의 경우에도 310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100만원보다 510배 급증했다.

이는 올 2월 말부터 지역에서 확산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 기업의 고용안정을 돕고자 서류를 간소화하고, 지원 요건을 완화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허위 서류를 작성 및 제출, 부정 수급이 의심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사업주가 근로자들을 출근시켜 일을 하게 하고도 휴업·휴직한 것처럼 지원금을 신청하는 경우, 실제 근로자가 아닌 자들을 고용 유지 대상자로 신고하고 지원금을 받은 경우, 휴업·휴직 수당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지원금을 받은 후 근로자들로부터 되돌려 받는 경우 등이다.

싱황이 이렇자 대구고용노동청은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의심 사업장에 대한 고강도 조사 등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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