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수돗물 및 먹는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2020수돗물품질 종합보고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수돗물품질보고서는 수도법 제31조에 따라 수돗물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관심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발간된다.

보고서는 지난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결과(원수에서부터 가정수도꼭지 검사)와 수돗물 민원에 대한 주요사례와 답변, 물에 대한 상식과 종합적인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포항시는 영천댐을 비롯해 8곳의 다양한 상수원을 확보해 유강, 공단, 택전, 갈평, 병포, 양덕, 약성정수장과 제2수원지 등 8개의 정수장을 통해 각 읍면동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들 정수장 8개소에 대한 법정 수질검사 결과는 모두 먹는물수질기준 적합판정을 받았다.

시는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상수원 수질관리, 수돗물 수질관리, 정수 공정별 수질자동감시 시스템 구축, 수질검사 장비의 최신화와 검사 인력의 전문성 강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정수장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수질검사 투명성 확보, 24시간 수질감시스템과 긴급연락망 구축을 통한 수질사고 발생 시 대비책을 확립했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수돗물 소비자인 시민들이 수질 정보 및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