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혁신 기술·제품 한자리에
  • 김무진기자
신재생에너지 혁신 기술·제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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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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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대구 엑스코서 ‘17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개최
글로벌 리딩 기업 포함 세계 20개국, 140개 기업 참가
코로나 사태로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 ‘이목집중’
국내 경제 활력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인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혁신 기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12일 대구시 및 엑스코(EXCO)에 따르면 오는 15~17일 사흘간 엑스코에서 ‘제17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연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올해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세계 10대 태양광·ESS 전문전시회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고 엑스코가 방역전문가 그룹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촘촘한 방역 매뉴얼을 수립함에 따라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리딩 기업을 포함해 세계 20개국, 140개 기업이 참가해 50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한화큐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앤지, 진코 솔라, 선 그로우, 화웨이, 트리나 솔라 등 세계 10대 태양광 전지·모듈 및 인버터 제조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는 온라인, 전시회는 유튜브 엑스코TV 라이브 방송,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 세션으로 열린다.

15~16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하는 ‘PV(태양광) 마켓 인사이트’ 콘퍼런스는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리서치 기관인 블룸버그 NEF의 알리 이자디 아시아태평양지역 리서치 총괄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 태양광 시장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한다. 국내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분야 관련 기술과 정책, 산업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도 마련된다.

엑스코 측은 이번 행사를 ‘K-방역’을 집대성한 안전한 전시회로 개최하고자 기존 전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촘촘한 3단계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는 입장객 및 주차장 진입 차량 탑승자 마스크 착용 확인, 발열 체크 등을 통한 ‘발열자 원천 차단’(1단계) 및 QR코드 시스템을 이용한 무인 등록과 입장객 분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2단계), 유사시 확진자 동선 확보 및 접촉자 선별에 대응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동선 파악’(3단계)으로 나뉜다.

서장은 대구 엑스코 사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전 세계 최초 개최되는 유일무이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라며 “어렵게 행사를 열게 된 만큼 꼼꼼한 방역체계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산업계 및 마이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 뉴딜은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이다. 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에 오는 2022년까지 12조9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3만3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의 경우 올해 세계 시장 규모가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오는 2025년이면 35조원으로 2배 가량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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