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인공신장실 및 호스피스센터 확충 공사를 완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존 13개 병상이던 인공신장실은 7개 더 많은 20개 병상으로 확대, 혈액 투석 대기 시간이 줄어들게 됐다.
특히 세계적인 의료장비 기업인 박스터(Baxter)사의 최신 투석기기를 도입, 다양한 요독 물질 제거 및 투석 효과율 증가에 따른 투석 중 저혈압 및 합병증 발생을 줄이도록 했다.
대구지역 1호 말기암 환자 완화의료전문기관인 호스피스센터도 기존 13개 병상(4인 3실, 1인 1실)을 18개 병상(4인 4실, 1인 2실)으로 늘렸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보다 쾌적하고 넓은 시설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 병동 및 인공신장실을 확충,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 공백 장기화를 우려, 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격리병동을 유지한 채 지난달 15일부터 외래진료를 정상화했다. 이달 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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