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교육청소년과는 11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독서 프로그램 ‘나의 미래, 사람 책을 만나다’를 실시했다.

독서와 진로가 연계된 전문 직업인의 강의를 통해 관심 직업을 탐색하고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은 △독서방법과 책읽기 습관 △독서연계 전문 직업인 특강 △전문직업인과의 추천도서 토론 등 총 3시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전에 교부받은 교육 자료와 체험키트를 활용해 전문직업인과 함께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체험하며 직업의 특성을 배우고 독서를 통한 진로탐색의 구체적 방법을 익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서를 통한 다양한 진로탐색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고 온라인 화면으로 대화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최태선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언택트 시대는 교육 환경에 많은 변화와 혼란을 가져왔지만 장소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활용해 앞으로 많은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포항시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지원 프로그램과 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사업 홈페이지(www.phjinro.co.kr)에서 확인 및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