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올해 건너뛴다
  • 정운홍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올해 건너뛴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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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안전 최우선”… 코로나 여파로 전격 취소
K-컬처 페스티벌 등 소규모 문화축제 추진 계획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모습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0’이 전격 취소됐다.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4일가지 열흘간 안동시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해외공연단 섭외가 어려워지는 등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온전히 갖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축제의 취소를 결정했다.

안동시와 축제재단 측은 “무엇보다 안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탈춤페스티벌의 취소로 인한 지역 문화인들의 허탈감과 아쉬움을 채우고 활동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9월과 10월 중 한류 K-POP과 함께 하는 K-컬처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K-컬처 페스티벌 일정을 전후해 소규모 문화축제를 열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우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에도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된 적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0을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내년도 축제는 더욱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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