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체육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이 집에서 편안히 요가 등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동영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한다.

16일 서구체육회에 따르면 ‘비대면 생활체육’ 온라인 동영상을 제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료 제공한다.

동영상은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직접 기획 및 연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순환운동(기본근력, 스트레칭, 소도구운동)을 비롯해 요가 및 스텝 박스 운동, 공원체육시설 기구사용법 등 총 21개 프로그램의 동영상을 제작해 소개할 예정이다.

촬영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이달이 끝나기 전까지 서구국민체육센터 및 이현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서구체육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대구 서구체육회 채널, SNS 등을 통해 8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배종태 서구체육회장은 “비대면 생활체육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력이 넘치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