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민주당 양지 만들어 국민통합정당 실현”
  • 정운홍기자
“경북을 민주당 양지 만들어 국민통합정당 실현”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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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도전’ 김부겸
경북도당 방문해 공약 발표
“불균형과 양극화 난관 극복
지역주의 정치 청산에 온힘”
대구·경북 경제통합도 제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이 19일 오후 안동시 옥동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레이스가 20일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김부겸 전 의원이 19일 안동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전 의원은 충청과 호남, 영남권을 돌며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안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요 공약 발표와 함께 경북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전 의원은 “경북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이며 저의 긍지와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경북은 민주당에게 가장 힘든 지역인 것은 제가 잘 안다. 앞으로 저는 당당하고 자부심 느끼는 정치 해나갈 것”이라며 “전국 어느 곳에서나 존경받는 국민통합정당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정권창출을 위해 한 몸 던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나라경제는 어렵고 지역은 더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구미·포항지역은 제조업 경기 위축으로 지속적 성장 및 일자리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근본적 혁신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대구경북 광역상생권 경제통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의원은 “더 겸손하고 더 유능해져야 한다. 당원 동지들과 어깨를 걸고 이 험한 파도를 넘어 성공하겠다”며 “불균형과 양극화라는 시대적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주의라는 낡은 정치 바꾸기 위해 김부겸이 모든 것을 던져서 어깨가 되겠다. 대구 경북이 민주당의 험지가 아니라 양지와 복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날 안동방문에 앞서 영천과 상주, 영주 등을 방문한데 이어 기자회견 이후 의성과 군위, 청송, 영덕 등을 방문해 당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만남을 갖고 20일 후보 등록 후 지난주부터 이어온 지방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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