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도전’ 김부겸
경북도당 방문해 공약 발표
“불균형과 양극화 난관 극복
지역주의 정치 청산에 온힘”
대구·경북 경제통합도 제시
경북도당 방문해 공약 발표
“불균형과 양극화 난관 극복
지역주의 정치 청산에 온힘”
대구·경북 경제통합도 제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레이스가 20일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김부겸 전 의원이 19일 안동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전 의원은 충청과 호남, 영남권을 돌며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안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요 공약 발표와 함께 경북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전 의원은 “경북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이며 저의 긍지와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경북은 민주당에게 가장 힘든 지역인 것은 제가 잘 안다. 앞으로 저는 당당하고 자부심 느끼는 정치 해나갈 것”이라며 “전국 어느 곳에서나 존경받는 국민통합정당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정권창출을 위해 한 몸 던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나라경제는 어렵고 지역은 더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구미·포항지역은 제조업 경기 위축으로 지속적 성장 및 일자리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근본적 혁신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대구경북 광역상생권 경제통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의원은 “더 겸손하고 더 유능해져야 한다. 당원 동지들과 어깨를 걸고 이 험한 파도를 넘어 성공하겠다”며 “불균형과 양극화라는 시대적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주의라는 낡은 정치 바꾸기 위해 김부겸이 모든 것을 던져서 어깨가 되겠다. 대구 경북이 민주당의 험지가 아니라 양지와 복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날 안동방문에 앞서 영천과 상주, 영주 등을 방문한데 이어 기자회견 이후 의성과 군위, 청송, 영덕 등을 방문해 당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만남을 갖고 20일 후보 등록 후 지난주부터 이어온 지방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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