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두번째 여당 단체장
김부겸 “큰 결심 감사드린다
보수 독점 벽 넘는 계기되길”
김부겸 “큰 결심 감사드린다
보수 독점 벽 넘는 계기되길”
권영세(67·3선·사진) 안동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지난 4월 총선 전부터 민주당 입당의사를 밝혀 온 권 시장은 지난 19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입당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전당대회 선거운동차 안동을 찾은 김 전 장관에게 입당의사를 재차 밝히고 확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큰 결심을 해주신 권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권 시장의 입당이 영남 보수 일색의 독점 구도의 벽을 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으로 장세용(67) 구미시장에 이어 경북에선 두 번째 민주당 소속 시장이 되는 셈이다. 권 시장은 입당 시기는 전당대회 이전으로 상정하고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영남지역에서 다가올 대선에 300만 표를 얻음으로써 어떤 대선 주자라도 당선시키겠다는 김부겸 전 장관의 공약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