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硏, 도민 건강증진 ‘파수꾼’ 맹활약
  • 김우섭기자
경북도 보건硏, 도민 건강증진 ‘파수꾼’ 맹활약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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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검사 역량 강화
미세먼지 정밀 예경보 가능
수돗물·먹거리 안전성 확보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일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기관으로 지난 6월말 기준 총 2만 2624건을 검사해 이중 양성자 386명을 진단했다. 사진=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종 감염병 검사 진단 역량 강화, 먹거리 안전성 확보, 정확한 미세먼지 예경보, 안전한 먹는 물 확보 등 보건환경 분야에서 나름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개원 65주년을 맞는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보건환경 분야 시험 조사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경북도 직속기관으로서 영천시 금호읍 고수골길에 위치하고 있다. 도내의 유일한 바이러스 진단기관으로서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감염성질환 유행추세에 대비 관련 연구 장비를 꾸준히 보강하고 도내 민간병원과 감염병 상시 감시 진단체계 등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연일 급증하는 검사량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진단을 실시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부정불량식품 유통근절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도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농수산물 및 위생용품의 안전성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1월부터는 안동에 이어 포항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도 유통 전단계의 농수산물에 대해 잔류 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며, 도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위생용품에 대해 인체유해물질 검사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또 최근 환경 분야의 큰 난제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적 저감정책 실현을 위해 경북형 대기질 진단시스템 구축사업과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함으로써 도내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정밀한 예경보가 가능하다.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먹는물 중의 미량유해물질 감시사업을 강화하며, 특히 사전 예방적 관리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검사하지 않았던 인체 발암유발물질과 지하수 방사선물질인 라돈 분석 등을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스터 아카데미를 운영해 보건환경 분석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초중고교생들은 과학교육 서포터즈라는 과학실험교실 운영으로 과학실습교육을 지원하는 등 연구기관의 고유한 기능 외에도 도민과의 소통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일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기관으로서, 올해 2월 도내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처음 확진한 후 직원 30명 이상을 코로나19검사 비상대책반으로 편성,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면서 6월말 기준 총 2만2624건을 검사해 양성자 386명을 진단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그 외에도 식중독 원인 병원체 규명, 잠복결핵 검사, 에이즈 검사 등 68종의 법정 감염병원체에 대한 진단사업을 추진해 지난 2년 동안 총 3만9475건의 검사를 수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제 일상화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관리방안을 마련했으며,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는 물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지난 2년간 수질안전성 확보 분야는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하는 수질, 먹는 물, 토양 실험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검사 항목에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아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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