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0개 경찰서도 출범 예정
대구지방경찰청이 경찰관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고충 처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직장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대구경찰청은 21일 본관 1층에서 송민헌 청장 및 각 부장, 이해영 직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식 및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법이 지난해 12월 개정된 데 이어 올 6월 11일 시행됨에 따라 경찰도 직장협의회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만들어졌다.
직장협의회 가입 대상은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 및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이다. 다만 지휘, 감독, 비서, 기밀, 보안, 경비, 인사, 예산, 경리, 물품 출납 담당 업무자는 가입할 수 없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앞으로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고충 처리를 목적으로 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조만간 대구경찰청 산하 10개 경찰서에서도 직장협의회가 출범될 예정이다.
이해영 대구경찰청 직장협의회장은 “현장 경찰관들의 숙원이었던 직장협의회가 활동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지휘부와 긴밀하게 소통, 공정하고 갑질 없는 건강한 경찰 조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직장협의회가 내부 소통창구로의 역할을 하며, 구성원들의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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