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득 먹거리로 100년 미래 그린다”
  • 김영무기자
“영양 가득 먹거리로 100년 미래 그린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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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로부터 민선 7기 후반기 각오를 듣다
사통팔달 위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청정공기·자작나무숲통한 힐링자연친화 도시 조성
참여·소통으로 행복영양 건설·신사업 발굴 등 주력
오도창 영양군수가 자연 건조되고 있는 영양고추를 살펴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민선7기 후반기 군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1일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급변하는 시대 변화와 혁신의 적극적인 마인드로 선진행정을 실현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소통하는 시대, 행정의 개념을 뛰어넘어 생활 행정 차원의 군민의 생활을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5대 방침 구현을 위해 지난 2년간 영양 미래 100년의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점에 서 있다.

생활밀착 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하나 된 영양을 바탕으로 모든 군민의 행복을 바라보고 달려온 오 군수는 이제 반환점을 돈 민선7기 3년차를 맞이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약속했다.

변화의 시작을 완성으로 이끄는 도전으로 민선7기 성공을 확신했다. 지난 2년의 시간 속에서 군정 추진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오 군수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민선 7기 취임 2년을 맞은 소감은?

변화의 갈림길에서 군민들께서는 저를 선택해 줬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지난 2년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변화를 갈망하였지만 그 변화를 오롯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군민들께서 함께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은 구호만 그치는 군정목표가 아닙니다.

군민들의 삶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영양을 구현하자는 외침입니다. 이제 2주년을 맞이해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여전히 변화를 외치고 갈망하는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빠르지는 않지만 조금씩 변하는 영양의 모습을 군민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 중심은 여러분이며, 제가 같이 걸어가겠습니다.



△ 그동안 많은 성과들 중에서 몇 가지 꼽는다면?

무엇보다 민선 7기 10개월만에 살림규모가 사상 첫 3000억 시대를 맞이한 점, 둘째는 생활민원 바로처리반과 어르신 무료 목욕상품권 지급 실시로 군민들의 삶 속에 행정의 세심한 손길을 전달해 든든한 행정의 역할을 수행한 생활밀착 행정의 정착, 셋째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출발로 전통시장 부활을 위한 장보기 배송서비스 시행, 넷째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로 금융권 대출이 힘든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토대 마련, 다섯째 LPG배관망 지원 사업을 완료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 여섯째 신속한 군정정보의 제공과 군민들의 군정에 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자 군정 알리미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대표적인 실적을 예로 든다면?

지난 2년 동안 대외적인 평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수상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

대내적으로도 영양군 최초 예산 3000억 돌파, 영양산나물축제 역대 최고 인원인 16만명 기록,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실시 및 어르신 무료 목욕상품권 지급, 장보기 배송서비스 실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영양분소 개소, 새로운 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양군 美듬직”확정, 영양고추 최고 가격 대우, 군정알리미 시스템 구축, LPG배관망 지원사업 완료, 영양소방소 신설 유치 확정 등 같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민선 7기에서 강조하는 정책이나 철학은?

생활밀착 행정의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역점을 뒀습니다.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어르신 무료 목욕상품권 지급, 장배달 배송서비스, LPG배관망 지원사업 등을 통해 세심한 군민생활 속 행정을 실현했습니다.

영양산나물 축제장을 영양읍내 중심지로 옮겨 개최했고, 동하계 전지훈련지 유치,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체결, 직원 석회 실시, 각종 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개정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생활밀착 행정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민선 7기가 지향하는 큰 축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영양군의 군정목표에는 부자농촌이 있다. 영양군만의 특화된 농업분야 정책은?

고추유통공사 수매가격 결정을 주 2회로 늘려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강화하고, 출하장려금도 ㎏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기존의 고추와 사과로 대표되는 농, 특산물의 시장에 다변화를 시도하여 대형마트인 이마트(emart)에 영양수박 출하를 하면서 다양한 품종의 농, 특산물 판매로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영양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영양분소가 올해 1월 개소되면서 영양군 농업의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아울러 우선 판로 안정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양군 美듬직”을 확정했으며,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해 농, 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 농사의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영양군 발전이 더디었는데 이를 극복할 방안은?

열악한 영양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실현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양군의 각 민간단체로 구성된 ‘31번 국도 개량을 위한 영양군민통곡위원회’를 결성해, 국도 31호선 4차선 선형 개량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돼 올해 연말에 있을 예비타당성 과정을 통과하면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올해 2월에는 우리 군이 주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군이 주도해 관련 11개 시 군 담당자들과 함께 군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군의 미래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관련 시군과 함께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민선 7기 출범하면서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남은 기간 집중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남은 기간 동안 핵심 키워드는 재생, 환경, 미래, 소통, 혁신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영양은 그동안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침체됐습니다.

하지만 재생의 바람을 타고 이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양다움이 살아있는 도시의 변화를 재생으로 탄생될 것입니다.

모두가 당연하게 누리는 자연이 영양에서는 차별화된 자원으로 만들어집니다.

영양에서만 느끼고 즐기며 만끽할 수 있는 청정 공기와 자작나무숲이 대표적입니다. 소멸 위험에 처해진 영양에도 새로운 탈출구가 만들어집니다.

동서남북 사통팔달을 위한 도로 개설이 추진됩니다.

아직은 멀지만 조금씩 한 발짝 다가가는 영양의 걸음이 올해 연말이면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참여와 소통, 그리고 공감으로 만들어가는 행복영양의 동행은 주민들과 행정의 하나 됨으로 이어집니다.

혁신을 통한 희망 영양도 만들어갑니다. 부가가치를 높인 신성장분야를 발굴하고, 영양의 정신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마련으로 새로운 행복영양의 기틀이 채워져 갑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의 민선 7기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서 있습니다. 기존에 걸어오던 길과 다른 방향으로 군정추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의 행복,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생활 행정을 남은 임기동안에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인구 급감으로 인해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만큼 남은 기간에는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 사업 발견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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