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폭등·수돗물 유충
박원순 사건 등 덮이지 않도록
당분간 의견 표명 자제해 달라”
박원순 사건 등 덮이지 않도록
당분간 의견 표명 자제해 달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3일 “행정수도에 대한 이념이 다 다를 수 있겠지만 당분간 의견 표명을 자제해야 더불어민주당의 이슈에 안넘어 간다”며 “논쟁거리를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행정수도 문제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문제를 제기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이 문제(위헌)가 선행돼야 하지만 민주당이 이슈 전환을 위해 연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수도권 집값 폭등과 인천 수돗물 유충,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중앙지검 은폐사건이 겹치니까 이슈 전환용으로 느닷없이 행정수도 이전을 꺼냈다”며 “섣불리 논쟁에 가담해 자기들의 실정 이슈가 덮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본회의 첫 안건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 소추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어제 현장에서 추 장관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봤을 것이다. 오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 정권의 오만을 추 장관이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