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예천군이 올해 전국 최고의 청렴기관을 목표로 공공기관 청렴도 증진을 위해 `클린 민원 모니터링제’를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군이 새롭게 실시하는 `클린 민원모니터링제’는 지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축, 농지, 산림, 개발행위, 위생업무 등으로 민원발생이 잦고, 행정기관의 불공정 처분 및 부패개연성이 높은 인·허가제도, 지도·단속 및 계약 등의 대민업무 결과를 설문지를 통해 점검하는 제도다.
　특히 공공기관 청렴도 증진을 위해 민원 모니터링제를 년중 1/2기별 2번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올 상반기에 처리 완료한 민원들 대상으로 민원인명부를 제출받아 감사부서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8월중 설문지를 발송 회수해 설문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설문서에 10개 항목으로 담당 공무원의 친절성, 행정서비스의 신속, 정확, 공정성 및 민원처리 과정의 금품, 향응 수수 여부, 고객의 불만 및 애로사항, 제도개선, 시정.요구 사항 등이다.
　군관계자는 `클린 민원모니터링제’의 시행으로 “취약민원에 대한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민간부문으로 확산해 지역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