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28일부터 관중 맞는다
  • 김무진기자
삼성라이온즈, 28일부터 관중 맞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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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삼성라이온즈, 28일 한화전부터 유관중 전환
방역 대책 점검·관중 입장 리허설 진행… 준비 착착
삼성라이온즈파크 수용 관중 10% 2377명 입장 가능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대구시와 삼성라이온즈가 28일 홈경기부터 유관중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지난 5월 5일 NC와의 개막전을 치른 이후 84일 만이다.

대구시와 삼성라이온즈는 안전한 프로야구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7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방역 대책 점검 및 관중 입장 리허설을 가졌다.

이에 따라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8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올 첫 관중을 맞는다.

입장 가능 인원은 삼성라이온즈파크 수용 관중의 10%인 2377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2주 간격으로 관중 수를 점차 늘릴 방침이다.

관중석 입장은 1루·3루·외야 측 등 모두 3개 주 출입구당 3열씩 운영한다.

입장 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며,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도 병행한다.

매표소·화장실·매점 등에 1m 거리 유지를 위한 스티커도 부착한다.

특히 정확한 출입자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은 물론 암표 예방에도 활용하기 위해서다.

경기 관람 시 모든 좌석 지정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리 이동 통제는 물론 비말 분출(응원가) 및 접촉(하이파이브) 유발 응원 금지, 관중석 내 간단한 음료 외 음식물 섭취 제한 등 선수들과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통제 조치가 이뤄진다.

대구시는 관람객 입장 후에도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자리 이동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향후 프로축구 대구FC 개장 준비에도 이번 조치를 반영,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이번 리허설을 통해 입장 대기 때나 매점 등에서 관람객들이 대화를 나누며 모여 있을 경우 이를 통제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대구시민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아직 관중 입장 인원이 제한적이고 경기 관람 때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여전히 클 수밖에 없지만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침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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