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단국대 조사 거부...하태경 “내편 무죄·네편 유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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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단국대 조사 거부...하태경 “내편 무죄·네편 유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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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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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불가 핑계, 새빨간 거짓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8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를 감싸기 위해 단국대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하 의원은 “오늘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유은혜 장관이 단국대에 대한 조사를 거부한 것은 ‘내편 무죄 네편 유죄’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라며 “대단히 유감이다”고 했다. 하 의원은 “유 장관은 55년 전의 일이라 학위를 확인해줄 수 있는 당사자가 없다는 핑계를 댔는데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이 문제는 55년 전의 일이 아니라 20년 전의 일로 박지원 후보자가 권력 실세의 자리에 있을 때 학적부 위조를 기도한 권력형 비리사건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20년 전 박후보자의 요구대로 학적을 바꿔주는 것이 타당했는지 교육부가 검토하면 되기에 55년 전 사람을 찾을 필요가 없다”면서 “학적변경의 근거가 된 서류는 지금도 남아있어 법에 정해진 기준에 따라 졸업 인정이 되는지 교육부가 판단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하 의원은 “단국대에 박지원 후보자의 학적부 원본이 보관되어 있는 것을 지난주에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했다”며 “ 다만 중요 부분은 박지원 후보자 본인이 동의해주지 않으면 보여줄 수 없다고 했을 뿐이기에 박 후보자 동의 없어도 교육부의 사립학교 조사 권한으로 얼마든지 학적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사에 나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교육부는 불과 6개월 전, 동양대 최성해총장의 허위학력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서 총장에서 물러나게 했다”며 “최 총장 학위도 40년 전의 일이었다”라는 말로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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