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흘린 지역민 땀방울·눈물 사라져선 안돼 ”
  • 김우섭기자
“4년간 흘린 지역민 땀방울·눈물 사라져선 안돼 ”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7.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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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권영진 시장
군위 마지막 설득 총력
파격적 인센티브 제시
이철우 걍북도지사와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혁신본부장이 통합신공항 신청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이철우 걍북도지사와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혁신본부장이 통합신공항 신청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대구시와 경북도가 제시한 상생방안을 군위군이 적극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군위군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리한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 추진본부장은 29일 오후 5시 30분 경북도청 프리핑룸에서 공동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마지막으로 군위군 설득에 나섰다.

이날 이 지사와 김진상 본부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7월 3일, 선정위원회에서 정한 합의 마감 시한이 이제 2일 앞으로 다가와 이 기간이 넘어가면, 사업은 사실상 무산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난 4년의 치열한 경쟁과 상처, 그 속에서 흘린 군민들의 땀과 눈물이 아무런 과실 없이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상생방안을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대구시의회의장, 경북도의회의장, 시도 국회의원이 서명한 공동합의문도 함께 발표했다.

상생방안으로는 △민간공항, 공항진입로(공항IC 등 포함), 군 영외관사는 군위군에 배치 △공항신도시(배후산단 등)는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군위군에 330만㎡, 의성군에 330만㎡를 각각 조성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은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군위군에 건립 △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IC~곤항, 25km)를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신설하는 파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은 지방자치법(제4조)과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그 동안 우보 추진에 대한 부담 등을 고려해 소보에 대한 주민투표 방안과 군위군의회 의결은 통한다”면서 “군위 발전을 위한 가능성과 대구경북의 미래가 열려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영만 군위군수가 군위군청에서 20분 정도 면담을 가졌으나 원론적인 얘기만 오고간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대구편입에 대해 김 군수에게 설명하며 경북도,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가 합의하면 될 것이라고 김군수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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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0808 2020-07-29 23:46:21
대구시장과도지사는 군위군을 설득하는것보다 의성군을 설득해서 의성군을 포기시켜라 공항은 군위우보로 보내고 모든항공클러스터를 의성군에 줘라 550만대경인들의 미래를 생각하더라도 의성군이포기하는것이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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