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근무 여직원 투서 근거로
포항~울릉항로 대형여객선 공모
공무직노조 임금투쟁 등 중점조사
행정안전부가 조사담당관실 직원들을 울릉군으로 보내 29∼30일까지 군을 대상으로 특별감찰에 나서면서 지역민들은 그 배경에 관심을 모우고 있다.포항~울릉항로 대형여객선 공모
공무직노조 임금투쟁 등 중점조사
29일 경북울릉군에 따르면 전날 행안부 조사담당관실 직원 4명(경북도 1명)이 예고없이 들이닥쳐 감사에 착수했다는 것. 이들은 사무관을 반장으로 하는 조사반 팀으로 행안부 조사담당실에서 공직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일행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조사반은 울릉읍에 근무하던 여직원 A씨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처 “울릉군이 비리의 온상이다”고 투서한 내용을 근거로 군 행정의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감사반은 특히 지역에서 말썽을 빚고 있는 공무직노조 임금투쟁, 포항~울릉항로 대형여객선공모사업, 표류중인 먹는물사업 추진, 내용등도 중점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반은 30일 오후 울릉도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행안부 조사담당관실의 여러 업무 파트 가운데 ‘공직감찰’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조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군청 안팎에서 여러말이 나오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감사 내용은 전혀 알수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