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참석 강요 등 의혹을 받는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A(47) 감독이 사지서를 제출했다.
30일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A 감독은 이날 오전 코치를 통해 ‘사안의 진실 여부를 떠나 이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대구체육회에 사직서를 냈다.
하지만 시체육회는 의혹 규명을 위한 외부 진상조사단을 꾸린 만큼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 팀 내부 고참 선수의 회유 의혹 등 2차 가해 우려와 관련, 모든 선수들에게 휴가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이번 의혹과 관련해 대구지방경찰청은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수사팀을 꾸려 내사에 들어갔고, 혐의가 파악되면 정식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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