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진에어와 노선 취항식
이강덕 시장, 제주도 방문
원희룡 제주도시자와 면담
공항 활성화·상생방안 논의
이강덕 시장, 제주도 방문
원희룡 제주도시자와 면담
공항 활성화·상생방안 논의
포항에서 김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진에어와 함께 포항공항에서 포항∼김포, 포항∼제주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에 취항한 항공기는 B737-800(189석)으로 1일 포항∼김포노선은 1회(편도 2회), 포항∼제주노선은 2회(편도 4회) 운항한다.
포항~김포 항공료는 1만5900원~9만7000원, 포항~제주 노선은 2만1900원~8만8000원으로 예약일자 및 좌석등급에 따라 다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취항식 이후 첫 여객기로 제주도를 방문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과 원 지사는 △제주, 포항 공항이용 확대 및 활성화 △2차전지 배터리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협력 △해양·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크루즈관광 활성화 △각종 민간부문(농·어업, 특산품) 교류 활성화 지원 등 상호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가졌다. 또 포항관광 설명회에 참석해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관광협회 실무진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협의와 포항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 소개 등 관광교류를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나누었다.
포항∼김포노선은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의 적자로 운항이 중단됐으며, 포항∼제주노선은 코로나19 사태로 2월 28일부터 운휴에 들어갔다.
이번 진에어 취항으로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천, 영덕, 울진 등 지역주민들의 항공 교통편의와 함께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경북 동해안을 편리하게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진에어 취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항공 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포항에서 제주도와 수도권까지 일일 생활권 시대가 열려 많은 관광객을 경북 동해안권으로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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