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공개 대상 아파트 1000만 가구 육박
  • 김무진기자
관리비 공개 대상 아파트 1000만 가구 육박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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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지난해 기준 관리비 공개 의무 대상 아파트 조사
한해 관리비 총 19조6517억… 월 평균 16만4000원 수준
지난해 기준 관리비 공개 대상 아파트가 1000만 가구에 육박하고, 이들 아파트의 한해 관리비도 20조원에 바짝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를 공개해야 하는 의무 대상 공동주택이 지난 2015년 840만 가구에서 2016년 870만 가구, 2017년 909만 가구, 2018년 954만 가구 등으로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1만6700단지에 997만 가구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기준 이들 전국 아파트의 관리비 규모는 총 19조6517억원에 이르렀다.

관리비 공개 의무 대상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상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 △그 외 입주자등의 3분의2 이상이 서면동의한 공동주택 등이다.

k-apt를 통해 공개된 관리비 규모는 지난 2015년 연 16조원, 2017년 연 17조300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연 19조7000억원 규모로 매년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관리비 내역을 살펴보면 각각 공용관리비가 48.0%(9조4000억원), 개별사용료가 44.6%(8조8000억원), 장기수선충당금이 7.4%(1조5000억원)로 조사됐다.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공간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용관리비’ 비중은 지난 2015년 42.5%에서 지난해 48.0%로 증가했다.

또 아파트 노후화에 따라 ‘장기수선충당금’ 비중도 같은 기간 5.9%에서 7.4%로 늘었다.

공용관리비 중에서는 인건비 비중이 36.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청소비(17.7%), 경비비(32.1%), 수선유지비·승강기 유지비 등 기타(13.3%)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사용료에서는 전기료가 50.9%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수도료(22.2%), 난방비(14.6%), 급탕비·가스 사용료 등 기타(12.3%) 순이었다.

이와 함께 관리비 공개 의무 대상 아파트 996만8084가구가 지난해 납부한 관리비 총액은 19조6517억원으로 거주자들이 매달 내는 관리비는 평균 16만4000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가구가 연 197만1462원, 월 16만4289원씩 납부한 셈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관리비는 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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