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에 하이패스 전용 IC 들어선다
  • 김무진기자
대구혁신도시에 하이패스 전용 IC 들어선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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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협약 체결… 경부고속道
안심 하이패스 IC 신설 사업 착수
대구 동부권 교통 혼잡 완화 등 기대
경부고속도로 안심 하이패스 전용 IC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 지역에 하이패스 전용 고속도로 나들목이 들어선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심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 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대구혁신도시 및 안심지역 시민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동대구IC까지 교통 혼잡이 극심한 안심로 8km 거리를 15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따라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3500여명이 거주하는 혁신도시 입주자들로부터 지속적인 IC 설치 건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2월 한국도로공사에 안심하이패스 IC 설치 신청 후 올해 4월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최근 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도로공사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4년 대구 동구 괴전동 일원(경부고속도로 대림육교 인근)에 안심 하이패스IC를 개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가 영업시설 설치비 및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대구시는 나머지 공사비 50% 및 보상비를 부담키로 했다.

안심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대구혁신도시 및 안심지역 등 대구 동부지역 주민들은 혼잡한 도심 구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해져 대구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평균 통행 시간은 종전 15분에서 5분으로 10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양 기관은 내다봤다. 또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는 안심로 및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 완화, 대구 동부권의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안심 하이패스 전용 IC가 개통되면 기존 동대구IC 이용 차량 중 1만6000대 가량이 신설 IC로 분산, 혁신도시는 물론 안심지역 전역에서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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