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 최고 166.5㎜ 내려
농경지 유실·피서객 고립 등
지난 2일 새벽 내린 폭우로 봉화지역 곳곳에서 피서객이 고립되거나 도로와 농경지가 유실되는 피해가 잇따랐다.농경지 유실·피서객 고립 등
2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낙동강 물이 불어나면서 인근 모 펜션에 거주하던 30여명이 갇혔다가 구조장비가 투입돼 구조됐고 춘양면 우구치리 한 계곡에서는 수위가 높아지면서 2명이 고립됐다.
현동역~분천역 일대는 산사태로 영동선 운행이 중단됐다. 소천면 현동리 국도 31호선 노루재 입구가 토사로 막히는 등 봉화지역 도로 18곳이 침수됐고 3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봉성면 봉양리 토일천 재방 300m가 유실돼 농경지1.4㏊와 축사 1동이 침수됐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봉화지역은 평균 128.9㎜의 비가 내렸고 제일 많이 내린 곳은 춘양면으로 166.5㎜, 최대 시우량은 명호면으로 새벽 3시 51.5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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