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어 대응태세 점검
고수온·적조 추진현황 설명
피해예방 관리요령 준수 당부
포항시는 3일 고수온·적조 등 수산재해 대응을 위해 양식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수온·적조 추진현황 설명
피해예방 관리요령 준수 당부
시는 이날 구룡포수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여름철 발생빈도가 높은 고수온·적조 등 수산재해 대비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양식어업인 재해보험 가입과 피해예방 관리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서남해 자망어선과 채낚기 어선 간에 발생한 동해안 오징어 조업분쟁 동향과 연안어선 어선법 위반(불법 증개축) 관련 건의 사항을 듣고,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최근 적조로 인한 피해는 없으나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어류 폐사 피해를 입어 고수온주의보 발령 시 구룡포·포항수협 제빙공장 얼음을 일 최대 6t까지 공급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수온·적조 등 자연재해 발생을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식어업인들도 자기 양식장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양식장 관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현찬 포항어류양식협회 회장은 “지난달 31일 올해 첫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돼 양식장 방제장비를 스스로 점검하고 성어를 조기 출하하는 등 양식어가들이 재해대비에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시는 수산재해를 대비해 상황반 편성, 비상연락망 정비, 유관기관 합동 적조대비 사전 모의훈련, 수산물 소비촉진과 조기 출하를 위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행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또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상양식장 지원사업 및 재해피해 예방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해 육상해수양식장 저층취수라인 6개소, 냉각기 3개소, 히트펌프 2대, 액화산소 425t, 순환펌프 479대, 면역증강제 8.8t, 혼합백신 15L 등을 지원했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