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동·예천지역委 성명에 통합당시의원 “오만한 여당” 반발
  • 정운홍기자
민주당 안동·예천지역委 성명에 통합당시의원 “오만한 여당” 반발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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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파행 원인·진위 뒷전
일방적 여론몰이 언론플레이
시민들 눈 멀게하고 귀 막아”
미래통합당 안동시의원 8명이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회가 발표한 ‘미래통합당 시의원 규탄’이라는 성명서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8명의 미래통합당 안동시의원들은 4일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장이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을 규탄하는 행위는 민의에 전당인 안동시의회의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무지의 규탄”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을 대표하는 공당의 지역위원장이라면 현재 안동시의회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입장을 밝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파행의 원인 및 진위를 파악하지 못한 일방적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는 안동시민의 눈을 멀게 하고 귀를 막는 등 의회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처사”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점에 대해 반성한다”며 현재 시민들이 바라보는 안동시의회의 파행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은 “안동시의회의 의사결정은 의원 상호간의 소통과 합의가 기본이다. 소통의 부재와 의회운영의 독단적인 결정이 이번 파행의 결과”라고 밝히면서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논의되지 않은 안건에 대해 의회운영위원장 임의로 결정해 의장에게 전화 통보함으로써 의장의 권위를 떨어 뜨렸고 또한 의원 상호간의 소통과 협치를 가로막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운영위원장의 독단적 생각으로 의회운영위원회를 소집 후 일부 위원들의 강한 반발이 있었으나 반론 기회와 반대 의견을 무시했고 소관상임위원회의 의견수렴이 필요한 ‘제218회 임시회 안건’에 대해서도 사전 협의 없이 졸속히 진행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안동시의회는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을 중심으로 소통과 협치로 민주적 의사를 결정하는 시민의 대의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거론해 사과를 요구하는 행위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려는 거대 여당의 오만한 행위”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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