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에 각종 관련 문의
500→50건으로 감소세
공무원 승강장 현장배치
시민 빠른 적응도 ‘한몫’
포항시가 7월 25일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500→50건으로 감소세
공무원 승강장 현장배치
시민 빠른 적응도 ‘한몫’
이번 노선개편으로 2008년 이후 109개 노선에 걸쳐 200대가 운영되던 기존의 운행체계를 12년 만에 전체 119개 노선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버스 63대를 증차한 총 263대를 운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995회 운행되던 도심 지역의 버스운행 횟수를 33%가 늘어난 1323회로 증차하고, 이에 따른 배차시간도 기존의 20~25분에서 10~15분으로 단축됐다.
노선개편 초기에는 그동안 익숙했던 시내버스의 번호가 바뀐 데 따른 문의 등 각종 관련 민원으로 콜센터로 걸려온 상담건수가 하루 평균 500건이었으나, 10여 일이 지난 5일 현재 50건 이내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승강장별로 배치된 공무원을 비롯한 안내요원(53명)의 안내와 노선개편 콜센터 운영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시민들의 인지도와 적응도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대표적인 민원사항이었던 굴곡노선의 직선화로 환승이 불가피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도 노선개편의 빠른 안정화에 기여한 시는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개편 초기에 운전기사들의 운행시간 연장과 관련해 버스운행 자체의 속도제한을 통해 과속을 방지하고, 버스회사의 가용 인력을 동원해 이달 중순까지 현장안내를 연장하도록 했다.
특히 운행 초기에 작동미숙 등으로 운행 중에 정지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전기버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제작사 관계자 10여 명을 포항에 상주토록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박상구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노선개편 초기에 다소 혼란이 있었으나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면서 “더 빠르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행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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