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계 보고’ 울릉·독도 진단한다
  • 허영국기자
‘해양생태계 보고’ 울릉·독도 진단한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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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해과원 오늘 생물다양성·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

울릉도 현지에서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심포지엄이 열린다.

경북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6일 오후 2시 30분 울릉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관련 전문가, 지질공원해설사, 독도아카데미해설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를 어떻게 구현할지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주관으로 울릉도·독도의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동식물의 변화상을 진단하고 보존방향을 찾는다.

제1섹션에서는 경북대 박재홍 교수가 “육상식물”, 국립수목원 손동찬 박사가 “산림식물”, 서울대 김종성 교수가 “대형무척추동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명정구 박사가 “어류의 다양성”을 주제로 각각 울릉도·독도 동·식물의 분포 특징을 밝히고, 조사한 생물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발표한다.


제2섹션에서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이 “울릉도·독도 해역의 아열대화 및 해양기후 특성”, 도시인숲 제종길 이사장이 “울릉도·독도 자연생태연구의 지속가능성과 방향”, 홍선기 목포대 교수가 “국외 도서지역의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명정구 박사는 “1997년부터 2020년 6월까지 독도 연안에서 조사된 어류는 총 11목 72과 189종이며, 2008년 이후 올해까지 독도 연안에서 처음 확인된 어류는 총 15종을 찾았다”고 말하며 “하지만 최근에 와서 청정지역 독도 연안에서 갯녹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생물다양성 보존 과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상, 동물상의 변화를 추적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 접근을 통한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관리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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