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비대면 마케팅 방식을 활용해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택트(Untact) 관광상품을 이번달에 출시한다.

군은 이와 함께 경북 도내에서 운영 중인 패스권 중 VIST 울릉여행티켓 상품을 이달 중순 시범적으로 출시해 관광객 유치전을 벌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소셜커머스 와 오픈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상품 패스권의 경우 숙박 시설별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 상품에 관광지 할인을 포함한다는 것.

이 상품은 부가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경북도민 여객선비 할인(50%)을 적용받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객선 할인을 추가로 선택(경북도민 중복 할인 불가)할 수 있으며, 렌트카 할인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킬수 있는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권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은 VIST 울릉여행티켓 상품 출시 이후 9~10월 중에는 소셜커머스 또는 오픈마켓에 기획전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도 더 저렴한 가격에 울릉도를 관광 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권 구매 시 울릉공영버스 5회 또는 무제한 이용권을 선택, 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 형태로 주요관광지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유료관광지 할인, 맛집(가맹점) 할인도 패스권 내에 포함돼 있다.

인천에서 온 한 관광객은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 상품권으로 공영버스를 타고 유료관광지와 맛집을 저렴하게 여행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스탬프투어와 같이 연계해 사용해 보니 편리하게 여행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개별여행과 언택트 관광으로의 변화 추세에 맞춰 새로운 관광 상품을 출시해 위기의 섬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