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격차 ‘0.8%p’ 민주 35.6·통합 34.8
  • 손경호기자
지지율 격차 ‘0.8%p’ 민주 35.6·통합 34.8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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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부동산 쇼크 영향
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불과 0.8%p 차이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몰고 온 ‘8.4 부동산 쇼크’가 민심이반으로까지 확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p) 이내’로 좁혀졌다. 특히 여당 주도의 부동산 입법이 완료되고 정부의 8·4 대책 발표 직후인 5일에는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1.7%p 앞서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8월 1주차 여론조사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5.6%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2.7%p 하락한 수치다. 통합당은 같은 기간 3.1%p 상승하며 창당 이래 최고치인 34.8%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0.8%p로 창당 이후 최소 격차다. 이전 최소 격차는 4월 3주차 당시 4.3%p였다.

민주당은 7월 3주차(35.3%) 이래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했다. 일간 집계에 따르면 3일(38.0%) 이후 4일(36.2%), 5일(34.3%) 내리 하락했다. 부동산 입법 과정에서 불거진 ‘입법 독주’ 논란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담은 8·4 부동산 대책,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당은 이전 최고치인 2월 3주차(33.7%) 조사 결과를 경신했다. 7월 2주차(29.7%) 이후 상승세를 보여 왔다. 일간 집계를 보면 3일(31.4%) 이후 4일(33.4%), 5일(36.0%) 지속적으로 올랐다.

특히 민주당이 부동산 세법과 임대차 3법 입법을 완료하고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 발표한 4일 이후 이뤄진 5일 조사에서는 통합당이 36.0%로 민주당(34.3%)을 1.7%p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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