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턱밑까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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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턱밑까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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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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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격차 0.8%p 차까지
인천공항 사태·故 박원순 의혹
부동산 쇼크 등 여당 악재 쌓여

부동산 쇼크의 민심이 정당 지지율 급변으로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0.8%포인트(p)까지 좁혀졌다. 여당 주도의 부동산 입법이 완료되고,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5일 일간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도가 34.3%로 통합당(36.0%)보다 낮은 ‘데드 크로스’ 현상을 보였다.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부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및 성추행 혐의,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혼란, 여당의 입법독주 비판 등 연이은 악재에 대한 민심 이반이 차곡차곡 쌓여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까지 함께 빠지며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자, 민주당은 이날 내내 술렁였다. 입법 독주 비판에 대한 자성론이 나오는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개혁과제에 대한 속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강경론도 감지된다. 지도부 차원의 공식 언급은 아직 없지만, 개별 의원들은 저마다 우려를 내비쳤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입법독주이니 의회독재이니 미래통합당이 그렇게 프레임을 잡으니 지지율에 반영된 것 같다”며 “지도부 입장에선 지지율 하락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산적한 국정과제와 부동산 문제, 개혁과제들을 두고 속도를 늦추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서도 이미 시작한 입법과 개혁과제들을 밀고 가야 한다는 강경파와 욕 먹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속도조절을 하자는 온건파간 온도차가 있다”면서 “욕먹는 걸 좋아할 지도부가 누가 있겠느냐. 우리도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중진의원들은 부동산 정책과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혐의, 당내 인사들의 부적절한 설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하면서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자성론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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