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인력·수술 일정 조정 등
대책 세워 진료 공백 최소화
대책 세워 진료 공백 최소화
정부가 최근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키로 하자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이에 반발, 파업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780여명이 동참키로 했다.
다만 대구지역 대학병원 등이 교수, 전문의 등 대체 인력 가동 및 수술 일정 조정 등 대비책을 미리 세워 큰 진료 공백 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계에 따르면 7일 하루 파업에 동참하는 대구지역 전공의 수는 78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4개 대학병원에서 수련받고 있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대부분이 집단 휴진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별로는 경북대병원 280여명(칠곡경북대병원 포함), 계명대 동산병원 183명, 영남대병원 165명, 대구가톨릭대병원 150명 등이다. 이들은 7일 오전 9시 대구 엑스코에 모여 ‘대구·경북 전공의, 의대 학생 의료 4대악법 저지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대구시 및 경북도 의사회, 대구·경북지역 5개 의대 학생 600명도 참여해 연대 시위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은 비상대책팀을 운영하고 전문의 인력을 활용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며, 계명대 동산병원은 진료과 별로 전문의들이 당직을 서며 환자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영남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도 전문의 및 의대 교수들로 대체하는 등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4일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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