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광주와 1-1 무승부... 리그 3위
  • 나영조기자
포항, 광주와 1-1 무승부... 리그 3위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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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극적 동점골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이 광주전에서 극적 동점골이자 프로 데뷰골을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고영준의 극적 동점골로 광주FC와 1-1로 비기면서 리그 3위에 복귀했다.

포항 고영준은 극장골을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작성했다. 포항에 귀중한 승점 1점을 보탰고 K리그 최초 180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은 광주가 우위를 점했다. 많은 비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는 어려웠지만 포항은 경기를 어렵게 진행했다. 양 팀은 수중전으로 공방을 펼쳤다. 광주는 전반 19분 한희훈, 포항은 전반 27분 일류첸코의 슈팅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광주는 펠리페의 높이를 활용하면서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포항이 공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16분 김광석의 태클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광주 펠리페가 침착하게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한 골 차 앞섰다.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후반 24분 전민광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7분 최영준이 내준 볼을 일류첸코가 논스톱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포항은 후반 38분 고영준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포항이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우측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패스했고 고영준이 정확한 논스톱으로 해결했다. 고영준이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고영준 선수는 “지난 인천전에서 뛰었지만 스틸야드를 찾아주신 팬들 앞에서 출전한 오늘 경기가 진짜 데뷔전이다. 다행히 팀이 연패하지 않도록 하는 골을 넣어 기쁘다”며 “공격적인 모습 보여드리고 포인트도 기록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우리의 장점을 살리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필드에 물이 고여 패스웍이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PK로 실점까지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공격하면서 동점골을 만들 수 있었다. 끝까지 해야 하는게 축구다”면서 “고영준을 투입하면서 반드시 찬스가 온다고 했다. 헤더골 찬스까지 넣었으면 역전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영준이의 오늘 데뷔골이 K리그 1800호 골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오랫동안 포항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시즌 첫 홈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 이날 경기를 위해 관중입장, 응원 등 전반적으로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방역 및 소독에도 완벽을 기했다. 리그 3위에 복귀한 포항은 15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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