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이달 한달간
드론 활용 취급 시설 관리
드론 활용 취급 시설 관리
대구지방환경청이 ‘드론’ 등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고위험 시설 등을 집중 관리한다.
9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대구·경북지역 실란 화합물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 고위험 사업장 및 미세먼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첨단 장비를 활용, 비대면 방식 모니터링을 통한 특별 점검을 벌인다.
점검은 대구와 구미, 포항 등 주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드론 및 이동 측정차량 등 대기질 분석 첨단장비,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스크리닝 후 의심 사업장을 추적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환경 위반 행위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속 출동해 점검을 벌이고,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 등의 즉각적인 조치도 이뤄진다.
또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준수, 대기오염물질 관리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대기비산배출 관리 기준 준수, 폐기물 적정 보관·처리 등 여부를 매월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관리 능력이 미흡한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도 힘쓴다.
주대영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점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 모니터링을 통한 선별 단속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를 통해 여름철 집중되는 화학사고 예방을 비롯해 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학안전정보공유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국내에서 일어난 월별 화학사고 건수 분석 결과 여름철인 7~8월에 사고 발생 건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7~8월 월 평균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9.2건으로 해당 기간을 제외한 연간 월 평균 화학사고 발생 건수 6.2건 대비 약 1.48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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