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인천 전력강화실장 사퇴…임중용 이사가 대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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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인천 전력강화실장 사퇴…임중용 이사가 대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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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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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39)이 팀을 떠난다.

인천 관계자는 9일 “오늘 이 실장이 사표를 제출했고, 이미 수리됐다. 성남FC와의 경기가 끝난 뒤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7월 8연패를 할 때 이천수 실장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전달수 대표이사까지 일괄 사표를 제출했었는데 구단주가 반려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천수 실장 혼자만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인천의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 선수단 관리와 감독 선임 등을 담당했던 이 실장은 1년 7개월 만에 행정가 도전을 끝냈다.

이 실장의 사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실장은 최근 신임 감독 선임 과정에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지난 7일 조성환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에 앞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올 시즌 처음부터 팀을 이끈 임완섭 감독은 지난 6월27일 7연패 등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인천은 투병 중인 유상철 명예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려는 움직임도 보였으나 안팎의 반대 여론에 부딪혀 불발됐다.

이후 인천은 한 달 넘게 임중용 감독대행 체제를 운영하면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5일 이임생 전 수원삼성 감독이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거셌고 5일 오후 인천과 이 감독의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특히 이 감독 선임과정에서 이 실장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실장은 자신의 SNS에 “지친다. 꼭두각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실장이 떠난 자리는 임중용 기술이사가 맡을 예정이다. 인천 관계자는 “지난 7일 조성환 감독 부임과 함께 기술이사로 보직 이동한 임중용 전 감독대행이 이 실장의 빈 자리를 메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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