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완공 목표 추진
경북도와 울릉군은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미 사업비 389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 국비 예산 800억원을 추가 확보에 들어가 빠르면 오는 10월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올 상반기 착공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진 것이다.
울릉공항은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 일대 43만 455㎡에 총 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는 울릉군 최대 국책 프로젝트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1200m급 활주로(폭 36m)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또 경찰과 소방 등 헬기 운영 기관들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헬기와 소형항공기 각 2대 계류시설 공간도 갖추게 된다.
특히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주민의 교통서비스와 관광활성화, 응급환자 이송 등 육지와 1일 생활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연간 울릉도·독도 방문객이 80만 명이상 두배로 늘어난다는 전망과 함께 국가 안보 와 해양영토 수호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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