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대종’ 타종 주인공 ‘나야 나’
  • 나영조기자
경주 ‘신라대종’ 타종 주인공 ‘나야 나’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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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늘부터 12~17시
매일 정각에 기회 제공
한 팀당 최대 3번 기회
경주 신라대종.
경주시는 12일부터 현존 최대의 거종인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타종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일 12시~17시 사이 매시 정각에 체험관에 비치된 신라복을 착용하고 한 팀당 최대 3번의 종을 칠 수가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신라복 착용은 하지 않는다.

신라대종은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현대적 기술로 3년에 걸쳐 그대로 재현해 냈으며 지난 2016년에 완성 이후 3·1절 기념, 제야의 종 행사 등에서 타종하다가 이번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타종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신라대종은 성덕대왕신종의 정신과 가치를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높이 3.66m, 평균 두께 20.3㎝, 무게 20.17t 규모로 주조했으며 ‘모양은 큰 산이 솟은 듯하고 소리는 마치 용이 우는 듯하다’는 성덕대왕신종의 종명 표현대로 맥놀이와 파형은 신종과 거의 일치한다.

성덕대왕신종은 신라 불교의 걸작으로써 성덕대왕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경덕왕 때부터 만들기 시작해 혜공왕 7년(771년)에 완성됐다. 1200여 년동안 서라벌에서 울려 퍼졌으나 지난 2003년 개천절 기념행사 타종을 마지막으로 보전을 위해 더 이상 타종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자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신라대종 타종 체험을 통해 신라 문화를 집대성한 최고의 걸작 성덕대왕신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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