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탄력
  • 김무진기자
대구 동구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탄력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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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목마을 주차장·복합근린허브센터 복합화
변경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국토부 최종 승인… 내달 진행
‘효목마을 복합근린 허브센터’ 조감도. 사진=대구 동구청 제공
보상가 문제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던 대구 동구 효목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효목마을 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 복합화를 골자로 변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오는 9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는 효목마을 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 복합화를 중심으로 마을공원 리뉴얼,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동구시장 주변 환경정비 및 청년 인큐베이팅 존 조성 등 총 9개의 추진사업 내용이 담겼다.

앞서 동구청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사업구역 내 부지 매입이 필요한 총 11필지 중 주차장 1필지를 제외한 10필지 매입을 완료했다.

또 다음달 중 잔여 필지 협의가 마무리되면 마을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 설계를 위한 건축 심의 등 사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제일경로당 리모델링 및 마을마당쉼터 조성사업은 9월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공원 및 지하주차장은 10월, 소목골경로당 신축 공사는 지난달 건축 공모 후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12월 착공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동구시장 가로환경개선 및 정비사업은 9월 중 설계에 들어가 11월 착공, 골목길정비는 이달 설계에 착수해 내년 1월 착공 등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8~11월 중 주민공모사업을 진행, 해당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의 국토부 최종 승인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사업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 2017년 12월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시범사업(일반근린형)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거점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동구시장 일원의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골목상권 활력 증진 등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동구청은 이듬해 3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면서 토지 매입 지연, 전문가들의 기존 계획의 현실성 저하 등 지적을 받았고 이후 계획을 전면 재검토, 바꾸면서 국토부 승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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