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목마을 주차장·복합근린허브센터 복합화
변경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국토부 최종 승인… 내달 진행
보상가 문제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던 대구 동구 효목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변경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국토부 최종 승인… 내달 진행
11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효목마을 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 복합화를 골자로 변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오는 9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는 효목마을 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 복합화를 중심으로 마을공원 리뉴얼,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동구시장 주변 환경정비 및 청년 인큐베이팅 존 조성 등 총 9개의 추진사업 내용이 담겼다.
앞서 동구청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사업구역 내 부지 매입이 필요한 총 11필지 중 주차장 1필지를 제외한 10필지 매입을 완료했다.
또 다음달 중 잔여 필지 협의가 마무리되면 마을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 설계를 위한 건축 심의 등 사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제일경로당 리모델링 및 마을마당쉼터 조성사업은 9월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공원 및 지하주차장은 10월, 소목골경로당 신축 공사는 지난달 건축 공모 후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12월 착공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동구시장 가로환경개선 및 정비사업은 9월 중 설계에 들어가 11월 착공, 골목길정비는 이달 설계에 착수해 내년 1월 착공 등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8~11월 중 주민공모사업을 진행, 해당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의 국토부 최종 승인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사업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 2017년 12월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시범사업(일반근린형)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거점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동구시장 일원의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골목상권 활력 증진 등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동구청은 이듬해 3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면서 토지 매입 지연, 전문가들의 기존 계획의 현실성 저하 등 지적을 받았고 이후 계획을 전면 재검토, 바꾸면서 국토부 승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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