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기술창업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허브를 구축했다.

14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허브 ‘DASH’(http://startup.daegu.go.kr)를 이날 오픈,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DASH는 기존 대구시가 운영해 온 온라인 포털인 ‘대구창업지원포털’을 전면 개편, 1년여 동안의 구축 및 베타 서비스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이곳에서는 분산돼 있던 대구지역 30여개 창업지원기관들의 모든 지원사업 공고 및 입주공간 현황 등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8개 분야 70여명의 전문가들로부터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운영된다.

또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 리뷰 및 창업라운지 내 기업 홍보를 통해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DASH 내에 ‘Dash-Point 제도’ 및 회원 등급 시스템도 도입했다. 사용자(창업자, 투자자, 기관담당자, 전문가)들은 DASH에서 얼마나 열심히 활동하느냐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받고 일정 수준이 되면 기프티콘 등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누적 포인트에 따라 창업신, 유니콘, 데카콘 등으로 승급된다.

아울러 DASH 모임, DASH 고객센터, 창업영상 등 사용자 간 소통 기능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2주간 오픈 이벤트를 갖고 회원 가입 후 다양한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제 대구에서 창업하려면 DASH에 접속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꾀하겠다”며 “지역 창업 생태계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