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차전지 선도도시 도약한다
  • 이진수기자
포항, 이차전지 선도도시 도약한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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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9월 말 영일만4산단에 5개 공장 착공식
5만400평 규모 6152억 투자… 내년 연말 준공 예정
산업구조 다변화·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가 또 한번 포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포항시는 13일 에코프로가 9월 말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5개 자회사의 생산공장을 짓는 착공식을 갖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5개사의 공장 부지는 총 16만6532㎡(5만400평)이며 투자액은 6152억 원이다.

공장은 내년 연말께 준공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 자회사 가운데 이번에 가장 큰 투자를 하는 회사는 에코프로이엠(EM)이다.

에코프로이엠은 영일만4산단 7만3000㎡ 부지에 3644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이 회사는 삼성SDI와 합자회사이기도 하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만5800㎡ 부지에 730억원을 들여 공장을 착공하며 생산된 제품은 에코프로비엠(BM)에 제공한다.

이노베이션은 이차전지에 필요한 리튬소재 가공업체다.

또 질소·산소를 생산해 에코프로비엠에 납품하는 에코프로에이피(AP)는 649억원을 투자해 공장(1만2600㎡)을 짓는다.

이자전지 리사이클링 업체인 에코프로씨엔지(CNG)도 120억 원을 투자해 공장(1만8000㎡) 을 건설한다.

에코프로비엠은 1010억 원을 들여 이번에 3만68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리튬이차전지용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가 포항에 또 한번 대규모 투자로 9월 말께 5개 공장(1개는 증설) 착공식을 한다”며 “포항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도약하게 됐다”고 했다.

또 에코프로의 투자로 포항이 기존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이차전지 등 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이미 포항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이미 2018년 11월 영일만1산단 내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1800억 원을 투입, 6만2300㎡(1만9000평)의 부지에 연간 2만6000t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착공해 이듬해 10월 22일 준공해 가동중이다.

또 에코프로지이엠(GEM)은 2018년 3월 24일 영일만1산단에 연간 2만4000t을 생산하는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전구체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로 이를 받아 비엠에서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한다.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포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포항 유치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 분석에서 2022년 기준 생산유발효과 8조159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8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3만3500명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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