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 미군부대서 사이렌 오작동 소동
  • 박명규기자
칠곡 왜관 미군부대서 사이렌 오작동 소동
  • 박명규기자
  • 승인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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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전쟁난 줄 알았다”
칠곡 왜관캠프캐럴 정문

칠곡 왜관캠프캐럴에서 새벽 시간에 두 차례에 걸쳐 비상 사이렌이 울려 인근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13일 오전 6시 5분부터 3분간, 6시 30분부터 15분간 캠프 캐럴에서 사이렌이 울려 새벽 단잠에 빠져있던 인근 주민들이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캠프캐럴 관계자는 “군사적 도발이나 화재 등의 사고 때문이 아니라 경보 시스템 오작동으로 사이렌이 울렸다”고 밝혔다.


이혁기(48·왜관읍)씨는 “장시간에 걸쳐 사이렌이 울려 처음에는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며 “남북한 긴장이 극에 달하던 시기에 사이렌이 울려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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