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20 대구 문화재야행’ 내달 순연
  • 김무진기자
대구 중구 ‘2020 대구 문화재야행’ 내달 순연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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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12로 2주 연기
대구 중구가 이달 21~22일 이틀간 지역 내 약령시 및 청라언덕 일원에서 열려던 ‘2020 대구 문화재야행’ 일정을 미뤘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2020 대구 문화재야행 개최 시기를 이달 21~22일에서 다음달 11~12일로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구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방역 수칙 2단계를 적용, 행사를 열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재) 시설 전체 미개방, 읍성 퍼레이드 참여 인원을 60명에서 30명으로 줄이는 한편 코스도 절반으로 단축해 운영한다.

또 사전 접수를 받아 운영하는 ‘청사초롱 야경 투어’의 경우 지역 제한을 통해 대구시민들만 참여토록 제한할 계획이다. 당초 접수된 타 시·도 신청자에게는 별도 양해를 구한다.

아울러 체험·판매·먹거리존 운영을 모두 취소하고,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인파가 모이지 않도록 현장에서 계도해 진행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가 준비하는 모든 행사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음달로 연기한 대구 문화재야행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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