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남북통일 염원 ‘피스로드 2020, 대구 통일대장정’ 막 올랐다
  • 김무진기자
세계평화·남북통일 염원 ‘피스로드 2020, 대구 통일대장정’ 막 올랐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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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달성 강정고령보서 개막행사 열려
홍석준 의원·조재구 남구청장 등 참석
23일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서 열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제공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하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가 23일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서 펼쳐졌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은 대구 도심을 피해 달성군 강정고령보로 장소가 급히 변경돼 열렸다. 행사 참가 인원도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준 국회의원과 강성환 대구시의원,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 김수연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회장, 국토종주단,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송광석 중앙회장은 “올해 피스로드 종주단들의 종주복에는 22개국의 국기를 새겨 넣었다”며 “6·25 70주년을 기리며 참전국과 의료지원국 22개국을 포함한 68개국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임진각까지 달려가자”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변사흠 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윤용희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태극기 및 한반도 통일기 입장, 종이학 전달, 국토종주단의 피스로드 종주기 전달 및 종주팀 대표의 평화 메시지 낭독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세계연합종주단 영남팀은 이날 대구에서 출발해 경북 문경새재에서 호남팀과 합류한다. 영·호남 두 팀은 문경새재에서 만나 종주 완료 지점인 임진각까지 함께 달리게 된다.

특히 피스로드 대구시 실행위원회는 올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호남권 국제가정들을 위해 100만원의 특별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매년 130여개 나라에서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 촉구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열기를 지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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