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차’ 인프라 확대 속도낸다
  • 김무진기자
친환경 ‘수소차’ 인프라 확대 속도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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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갈산동 ‘대구 1호 수소 충전소’ 공사 완료
내일부터 영업… 시, 2022년까지 4곳 구축키로
최근 구축이 완료돼 26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가는 ‘대구 1호 수소충전소’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친환경 미래 자동차로 평가받는 ‘수소차’ 보급 인프라 확대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달서구 갈산동(성서공단로 93)에 ‘대구 1호 수소충전소’ 구축 공사를 완료, 26일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간다.

대구지역 첫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원 및 민간 자본 15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특수목적법인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됐다.

수소충전소에 대한 시민수용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치는 가스전문기관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운영은 지역 대표 가스 전문기업인 대성에너지(주)가 각각 맡았다.

수소충전소 영업 시간은 주중 및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매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수소연료 판매 가격은 1㎏에 8800원으로 수소차 5㎏ 완충 시 약 4만4000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인 대구 1호 성서 수소충전소는 기존 CNG충전소 및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된 버스차고지 내에 마련돼 천연가스, 전기, 수소를 공급하는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구시는 올해를 ‘수소산업 육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000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4곳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성서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북구 관음동에 수소충전소 1기 착공, 내년에는 동구 대구혁신도시 내에 한국가스공사가 자체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1기 추가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적극 나서 올해 5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0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수소 에너지는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에서 각광받는 신재생 에너지로 수소전기차 및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는 수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이라며 “이 같은 인프라 구축 확대를 통해 ‘대구형 그린 뉴딜’ 추진의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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