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 이어 용상·송하·옥동 13개 마을도 운행
안동시는 읍·면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동지역 교통 소외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안동시가 운영 중인 행복택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강남동의 마지락골, 뱃가골, 아래건지골, 아늑골, 신기리길, 바람이길, 운동장길 7개 마을에 추가로 확대 운행된다.
행복택시는 오·벽지 마을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현재까지 11개 읍·면 87개 마을, 이용 주민이 연간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수혜주민이 많았지만 동지역은 관련 조례에 운행지역 및 운행마을 기준에 따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 5월 동지역 교통 소외 주민을 지원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운행지역은 기존의 읍·면지역에서 동지역까지 확대하고 운행기준 또한 버스 승강장에서 마을까지 거리가 ‘1.5㎞이상’에서 ‘1㎞이상’으로 완화했다. 지난달 용상동과 옥동, 송하동의 6개 마을에 이어 9월 1일부터 강남동 7개 마을에도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최우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안동시는 한사람의 주민이라도 교통 이용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복지 혜택을 늘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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