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덜 짜고 삼삼하게”…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 나서
  • 김무진기자
대구시 “덜 짜고 삼삼하게”…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 나서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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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 지역 음식점 등 대상
‘나트륨 저감화 사업’ 시행
대구시가 지역 내 음식점들이 덜 짜고 삼삼하게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나섰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9월부터 경북대학교와 함께 지역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 실천업소 및 신규업소를 대상으로 △나트륨의 위해성 및 저감화 필요성 △염도 측정관리 방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저염 조리 기술 지원 등 나트륨 줄이기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후에는 나트륨 전담관리원이 노출 및 비노출 방식으로 염도 분석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실천업소로 지정된 곳에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삼삼급식소’ 현판 및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대구음식 홈페이지’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1인 분량 나트륨이 1300㎎ 미만 메뉴 또는 30% 이상 나트륨을 줄인 메뉴가 전체 메뉴에 20% 이상인 곳이다. ‘삼삼 급식소’는 매일(주 5일) 제공하는 중식 나트륨 함유량이 성인 1회 기준으로 1300㎎ 이하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켜야 할 핵심방역 수칙 안내 등 코로나19 방역 홍보도 병행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지정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정 업소는 물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추진, 현재 123곳(실천음식점 103곳, 삼삼급식소 20곳)을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로 지정·운영 중이다.

또 올해는 28곳을 추가해 146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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