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대개조 500억 등
전년比 2333억·8.1% 증액
대구시가 3조원이 넘는 내년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전년比 2333억·8.1% 증액
대구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3조1302억원의 국비를 반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조8969억원과 비교해 2333억원(8.1%) 늘어난 액수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내년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물 산업 유체성능 시험센터 건립(77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 탑재용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5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48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2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86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25억원)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 특구(68억원)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99억원)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751억원)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 테스트베드 구축(169억원) △산업단지 대개조(50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20억원) 등도 눈에 띈다.
대구시는 올해 안에 공모 선정 가능성이 있는 국비사업 및 ‘대구 행복페이’ 사업의 지역별 배분 금액이 이달 중 확정되면 전체 국비 반영액이 3조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의 국비 반영액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방재정 수요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매진한 결과 미래산업 추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것은 매우 다행”이라며 “대경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등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들을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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