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 포스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 김대욱기자
경제위기 속 포스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 김대욱기자
  • 승인 2020.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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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3사 18일까지 원서접수
학점 하한선 낮춰 스펙보다
실제 경험 위주 서류평가 실시
“희망분야에 대한 정확한 인지
그룹 비전 반드시 숙지해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그룹 3사가 최근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채용이 시작된 이들 3사의 지원서 접수 마감은 18일까지며 포스코 생산기술직 신입사원은 14일이 마감이다.

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자기소개서’다. 쉽게 말하면 ‘기본 중의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포스코그룹 인사팀은 자기소개서를 매우 꼼꼼하게 본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포스코그룹 채용은 지난 상반기를 포함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면서도 “자기소개서를 정성들여 쓰고 자신이 지원한 회사와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인지, 그룹의 비전 등은 반드시 숙지해 잘 써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선배사원에게 직접 듣는 생생한 직무이야기인 ‘포스코 랜선 리크루팅’도 자기소개서 작성 전 활용하면 좋다. 직무별 선배사원이 포스코 취업, 회사생활에 필요한 모든 팁을 화상으로 상담해주기에 보다 밀도 높은 자기소개서 작성이 가능하다. 랜선 리크루팅은 3일 17시까지 상담신청을 받고, 4일 신청결과를 알려준다.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원격 화상상담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더해 포스코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TV’도 좋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스코는 ‘신입사원이 채용담당자에게 묻는다’ ‘신입사원이 CEO가 되기까지’ ‘광양 생활 브이로그’ 등의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9월 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포스코TV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합격후기’도 올라와 있다. 포스코건설도 유튜브 콘텐츠인 ‘포스코건설 브이로그’를 올려 신입사원의 하루에 대해 알려준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 신입채용에도 상반기에 적용했던 학점 하한선을 그대로 적용한다. 포스코는 채용에서 학점 하한선을 4.5점 만점 기준 3.0에서 2.8점으로 낮췄다.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실제 경험 위주로 서류평가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단 최소학점 등 지원요건은 포스코 그룹사마다 상이해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에 대한 숙지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시민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의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강조한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이다. 기업에도 사람과 같은 인격을 부여해 책임있는 경영활동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 골자다.

포스코뉴스룸 사이트에 들어가 주요 내용을 읽어보는 것도 자소서 작성에 도움이 된다. 비즈니스, 기업시민, 포스코사람들, 특별기획, 포스코TV, 프레스룸의 항목으로 구성된 뉴스룸은 일반 기사에서 보도되지 않은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특히 포스코가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2차전지 소재(양극재, 음극재, 리튬사업) 등은 그룹에서도 각별히 신경쓰는 사업이어서 관련 내용을 확실히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업포털 인크루트도 3일 온라인으로 포스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사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채용분야와 과정, 신입사원이 전하는 포스코 직무, 포스코 직원들이 전하는 장점 순서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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