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리는 순간 우리 모두 ‘보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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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리는 순간 우리 모두 ‘보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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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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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년 8월 현재 구미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해보면, 보행자 교통사고가 37%, 노인교통사고가 26%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노인 교통 망사고 100%가 보행 중 발생한 사고로, 노인과 보행자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노인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걸음걸이가 느리고, 행동반경 등 인지 능력이 낮아 도로에 노출될 때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또한, 보행자의 경우 연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여름철 대비 가을철에 15%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이다.

노인 및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건너고, 어두운 야간?새벽 시간대에는 시인성이 좋은 밝은 색 옷 착용할 것을 당부 드린다. 또한 음주 후 운전은 한잔 만 마셔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범죄행위이다.

운전자 또한 ‘차량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의 교통문화를 인식하여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양보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

구미경찰서에서도 노인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역 교통 안전협의체를 개최해 기관·단체 동참을 활성화 하고, 취약 시간대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에 대하여 캠코더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우리 모두 ‘보행자’이다. 보행자와 노인이 배려 받는, ‘차량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인 교통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 되기를 기대한다. 구미경찰서 교통과장 백태흠 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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