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마이삭’ 이어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피해취약지 현장점검 강화
초·중·고 온라인 수업 전환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피해취약지 현장점검 강화
초·중·고 온라인 수업 전환
포항시는 6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지난 3일 발생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입은 피해복구가 채 이루어지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으로 예상되는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또 다시 비상근무체계를 발령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는 태풍으로 인한 침수, 산사태 및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공사장 관리, 입간판 철거, 현수막 철거, 강풍에 날릴 수 있는 위험시설물을 제거하는 등 취약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선박에 대한 결박과 인양, 대피 등 철저한 대비·점검과 함께 항·포구와 방파제, 갯바위와 같은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출입통제를 비롯한 해안지역 안전사고 에 대한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차수판 등 우수 유입 방지시설 및 배수펌프 시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7일에는 지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간다.
앞서 5일에는 유관기관 긴급 대책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찰, 소방, 군, 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과 농어촌공사, KT, 영남에너지 등 사회기반 관련기관에서도 참석해 태풍에 대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전략 등의 참석은 태풍 마이삭때 지역 상당수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시는 태풍 마이삭의 피해에 대한 현황조사 및 복구계획을 병행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이번 태풍에 대비해 긴급복구와 함께 장시간 복구를 필요로 하는 피해의 경우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를 마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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